대행사 월간 보고서 ROAS 1,000%의 비밀: 브랜드 키워드 잠식(Cannibalization)으로 성과를 부풀리는 검색 광고 대행사 감별법
2026년 05월 26일
#네이버 검색광고 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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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검색 광고 대행사가 가져온 보고서에 ROAS 1,000%가 찍혀 있다면, 가장 먼저 이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그 성과가 어차피 우리 브랜드를 알고 검색해 들어온 고객 덕분은 아닐까?"

브랜드 키워드 잠식(Brand Keyword Cannibalization)은 자연 검색으로 무료 유입될 고객에게 굳이 광고비를 지출해 성과처럼 포장하는 구조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 현상의 원리, 실제 연구 사례, 그리고 대행사가 진짜 실력자인지 가려내는 실무 점검법을 단계별로 안내합니다.


브랜드 키워드 잠식, 쉽게 말하면 이런 겁니다

핵심 개념을 초보자 언어로 풀어보기

네이버나 구글에서 "삼성전자"를 검색하면 자연 검색(SEO) 결과 최상단에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가 뜹니다. 광고를 하지 않아도 클릭해서 들어올 사람들이죠.

그런데 여기에 굳이 유료 광고까지 올려서 클릭을 가져오면 어떻게 될까요? 어차피 공짜로 들어왔을 사람에게 클릭당 수백~수천 원의 광고비를 지불한 셈이 됩니다.

이것이 브랜드 키워드 잠식(Brand Keyword Cannibalization)입니다. 유료 광고가 자연 검색 트래픽을 '잠식'해서 비용만 발생시키는 구조입니다.

왜 대행사에게 유리할까요? 브랜드를 이미 알고 검색하는 사람은 구매 의도가 극도로 높습니다. 클릭률(CTR)과 전환율(CVR)이 비정상적으로 높아, ROAS가 손쉽게 1,000~2,000%까지 나옵니다. 대행사 입장에서는 '성과 좋은 광고'처럼 보이는 숫자를 만들기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증분성(Incrementality)'이 없는 성과는 성과가 아닙니다

진짜 광고 성과는 광고가 없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추가 전환을 의미합니다. 이를 증분성(Incrementality)이라고 부릅니다.

브랜드 키워드 광고로 발생한 전환 대부분은 광고를 껐어도 자연 검색으로 들어왔을 사람들입니다. 증분성이 0에 가까운 성과인 셈입니다.


왜 2026년에 이 문제가 더 심각해졌나

AI 자동화 캠페인이 브랜드 키워드를 자동으로 공략합니다

구글의 Performance Max(PMax) 같은 AI 기반 자동 입찰 캠페인은 기본 설정 상태에서 전환율이 가장 높은 키워드로 예산을 몰아줍니다. 그 키워드가 바로 자사 브랜드 키워드입니다.

최근 광고 어카운트 감사 데이터에 따르면, 브랜드 제외 설정 없이 운영된 PMax 캠페인은 겉보기 ROAS가 15~30% 왜곡되고, 전체 예산의 8~15%가 브랜드 키워드에 낭비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행사가 이 설정을 방치하거나 모른다면, 혹은 알면서도 방치한다면 심각한 문제입니다.

'혼합 ROAS'는 이제 신뢰할 수 없는 지표입니다

전체 광고비 대비 전체 매출을 단순 나눈 혼합 ROAS(Blended ROAS)는 브랜드/비브랜드 성과를 한 덩어리로 섞어버립니다. 이 숫자만 보고 광고가 잘 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실력 있는 대행사와 광고주는 증분 ROAS(Incremental ROAS), 즉 순수 신규 고객 획득에 기여한 실질 성과만을 분리해서 봅니다.


연구와 데이터가 증명하는 진실

eBay의 대규모 실험

경제학자 Blake, Nosko, Tadelis가 이베이(eBay)와 함께 진행한 연구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형 브랜드가 자사 브랜드 키워드 광고를 완전히 중단했을 때, 유실된 유료 클릭의 거의 100%가 자연 검색으로 그대로 이동했고 최종 매출에 아무런 타격이 없었습니다.

이는 대형 브랜드의 브랜드 키워드 광고가 실질적으로 ROI 마이너스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것을 학술적으로 검증한 사례입니다.

P&G(프록터앤갬블)의 실전 결정

P&G는 브랜드 검색 광고 예산을 과감하게 줄였습니다. 결과는? 비즈니스 성과와 전환 지표에 아무런 하락이 없었습니다. 유료 광고가 자연 검색 유입을 무의미하게 잠식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실전에서 확인한 것입니다.

PMax 브랜드 제외 적용 후 30일 회복 데이터

PMax 캠페인에 계정 수준 브랜드 제외 필터를 적용하고 브랜드 검색을 별도 캠페인으로 분리 운영했을 때, 단 30일 만에 낭비 예산의 8~15%를 회수해 순수 신규 고객 획득 영역으로 재배치할 수 있었다는 어카운트 감사 결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행사 실력을 검증하는 4단계 실무 점검법

1단계: 브랜드/비브랜드 캠페인 분리 여부 확인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캠페인 구조입니다.

  • 브랜드 캠페인: 브랜드명, 브랜드명 + 후기, 브랜드명 + 가격 등 자사 브랜드 포함 키워드만 묶어 운영
  • 비브랜드 캠페인: 비건 샴푸 추천, 가성비 노트북 등 일반 키워드만 운영

이 두 영역을 섞어서 운영하거나, 보고서에서 성과를 합산해서 보여주는 대행사는 기본기가 부족하거나 의도적으로 성과를 포장하는 것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대행사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브랜드 키워드와 비브랜드 키워드 캠페인을 분리해서 운영하고 있나요? 각각의 ROAS와 CPA를 따로 보여주실 수 있나요?"

2단계: 자동화 캠페인 브랜드 제외 설정 확인

구글 PMax, 네이버 자동 입찰 캠페인 등 AI 기반 캠페인을 운영 중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계정 수준 또는 캠페인 수준에서 브랜드 제외(Brand Exclusions) 설정이 되어 있는가
  • 자사 브랜드명이 부정 키워드(Negative Keywords) 목록에 등록되어 있는가

이 설정이 없다면, AI가 알아서 브랜드 키워드로 예산을 쏟아붓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단계: 증분성 테스트(Incrementality Test) 요청

이 테스트는 간단하지만 강력합니다.

방법: 특정 기간(예: 2주) 또는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브랜드 검색 광고를 일시 중단합니다. 그 기간 동안 자연 검색 클릭과 전환이 유료 광고 감소분만큼 상쇄되는지 데이터를 비교합니다.

해석 기준:

  • 전체 전환수 타격 없음 → 브랜드 광고가 100% 잠식 중이었다는 증거
  • 전환수 일부 감소 → 브랜드 광고의 순기여가 일부 존재
  • 전환수 큰 폭 감소 → 브랜드 광고가 실질적 역할을 하고 있음

이 테스트를 제안하지 않거나 거부하는 대행사는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4단계: 경쟁사 낙찰 분석(Auction Insights) 기반 브랜드 방어 판단

무조건 브랜드 광고를 끄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경쟁사가 우리 브랜드명을 키워드로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면(Conquesting), 방어 목적의 최소한의 브랜드 광고는 유지해야 합니다.

실력 있는 대행사는 이렇게 합니다:

  • 구글 Auction Insights 리포트를 주기적으로 분석해 경쟁사 침투 여부를 모니터링
  • 경쟁사 부재 시 브랜드 광고 예산 최소화 또는 일시 중단
  • 경쟁사 등장 시 방어 입찰 즉시 재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점검 항목

아래 항목을 대행사에 요청하거나 직접 확인해보세요.

  • [ ] 브랜드 키워드와 비브랜드 키워드 캠페인이 분리되어 있는가
  • [ ] 보고서에 브랜드/비브랜드 ROAS와 CPA가 각각 표기되어 있는가
  • [ ] PMax 등 자동화 캠페인에 브랜드 제외 설정이 적용되어 있는가
  • [ ] 최근 6개월 내 증분성 테스트를 진행한 적 있는가
  • [ ] 브랜드 광고 예산이 전체 검색 광고비의 15% 이내로 관리되고 있는가
  • [ ] 경쟁사 Auction Insights 분석이 월간 보고서에 포함되어 있는가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브랜드 키워드 광고를 아예 안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경쟁사가 우리 브랜드명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면, 자연 검색 결과가 광고 아래로 밀려 고객이 경쟁사 페이지로 이탈할 수 있습니다. 경쟁사 침투 여부를 먼저 확인한 후 결정해야 합니다.

Q2. 대행사가 브랜드 키워드를 쓰는 게 무조건 나쁜 의도인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초기 브랜드 인지도가 낮거나, 경쟁사 공세가 심한 경우 브랜드 광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를 투명하게 분리해서 보고하지 않고 전체 성과에 섞어 포장하는 경우입니다.

Q3. 비브랜드 ROAS는 얼마나 나와야 정상인가요?

업종마다 다르지만, 비브랜드 키워드 ROAS는 브랜드 키워드 대비 현저히 낮은 것이 정상입니다. 일반적으로 브랜드 ROAS가 500~2,000%라면, 비브랜드 ROAS는 100~400% 수준인 경우가 많습니다. 비브랜드 ROAS가 낮다고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이것이 진짜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비용입니다.

Q4. PMax 캠페인에서 브랜드 제외는 어떻게 설정하나요?

구글 광고 관리자 화면에서 계정 수준 브랜드 제외(Brand Exclusions) 기능을 통해 자사 브랜드명과 변형어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 설정을 대행사에 요청하거나, 계정 접근 권한이 있다면 직접 확인해보세요.

Q5. 증분성 테스트를 하면 단기 매출이 줄어들지 않나요?

테스트 기간 중 소폭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테스트를 통해 실제로 광고가 기여하는 매출과 어차피 들어올 매출을 구분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예산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단기 리스크보다 장기 효율 개선이 훨씬 큰 가치를 지닙니다.


용어 설명 (Glossary)

  • 브랜드 키워드 잠식(Brand Keyword Cannibalization): 자연 검색으로 무료 유입될 자사 브랜드 검색어에 유료 광고를 집행해 불필요한 비용을 발생시키는 현상
  • 증분성(Incrementality): 광고가 없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추가적인 전환이나 매출. 진짜 광고 효과를 측정하는 핵심 개념
  • 혼합 ROAS(Blended ROAS): 브랜드/비브랜드 구분 없이 전체 광고비 대비 전체 매출을 단순 계산한 지표. 성과를 과장할 위험이 있음
  • 증분 ROAS(Incremental ROAS): 광고로 인해 추가 발생한 순수 매출만을 기준으로 계산한 ROAS. 실질적인 광고 효과를 반영
  • 브랜드 제외(Brand Exclusions): 자동화 캠페인이 자사 브랜드 키워드에 입찰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구글 광고의 설정 기능
  • 부정 키워드(Negative Keywords): 특정 검색어에 광고가 노출되지 않도록 제외하는 키워드 목록
  • Auction Insights: 내 광고와 동일한 경매에 참여한 경쟁사들의 노출 비율을 보여주는 구글 광고 분석 리포트
  • Performance Max(PMax): 구글의 AI 기반 자동 입찰 캠페인. 모든 채널에 자동으로 광고를 노출하며, 설정 없이는 브랜드 키워드를 공략하는 경향이 있음

마무리: 핵심 요점 정리

ROAS 숫자보다 그 숫자가 어디서 나왔는지가 중요합니다.

브랜드 키워드 잠식은 광고주가 눈치채기 어렵고, 대행사 입장에서 성과를 쉽게 부풀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eBay 실험과 P&G 사례가 증명했듯이, 브랜드 키워드 광고의 상당 부분은 어차피 들어올 고객에게 통행세를 내는 것과 같습니다.

진짜 실력 있는 검색 광고 대행사는 이렇게 합니다.

  • 브랜드/비브랜드 캠페인을 철저히 분리하고 각각의 성과를 투명하게 보고합니다
  • PMax 등 자동화 캠페인에 브랜드 제외 필터를 기본으로 적용합니다
  • 혼합 ROAS가 아닌 증분 ROAS와 비브랜드 CPA를 핵심 지표로 관리합니다
  • 경쟁사 침투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브랜드 방어 여부를 탄력적으로 결정합니다

지금 대행사에게 "브랜드 키워드와 비브랜드 키워드 성과를 분리해서 보여주세요"라고 요청해보세요. 그 대답 하나로 대행사의 실력과 투명성을 상당 부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광고비가 어디로 새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싶으신가요?

에이달(ADALL)은 브랜드/비브랜드 캠페인 구조 분리, PMax 브랜드 제외 설정, 증분 ROAS 기반 성과 리포팅을 기본 프로세스로 운영합니다. 현재 운영 중인 검색 광고 계정의 브랜드 키워드 잠식 여부가 궁금하시다면 무료 컨설팅을 통해 현황을 점검해드립니다.

📞 02-2664-8631 | 📧 master@ad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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