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금융권 망분리 규제가 전면 개편되면서 B2B SaaS 세일즈 현장의 판도가 바뀌었습니다. 규제 장벽이 낮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구매 결정권자인 CISO와 보안 심의 위원들의 기준은 오히려 더 까다로워졌습니다. 이제 "기능이 좋다"는 말만으로는 심의를 통과하기 어렵습니다. 솔루션의 데이터 흐름, 암호화 체계, 접근 통제 방식이 영상 안에서 시각적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이 글은 보안 심의 통과를 목표로 한 데모 영상의 모션 연출 기획 판단법을 단계별로 정리합니다.
일반적인 SaaS 홍보 영상은 "이 기능을 누르면 이렇게 됩니다"처럼 UI를 따라가는 방식입니다. 반면 보안 심의용 데모 영상은 "데이터가 어디서 출발해서, 어떤 검증을 거쳐, 어디에 저장되는가"를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쉽게 비유하면, 전자는 자동차 시승 영상이고 후자는 자동차 안전 충돌 테스트 영상입니다. 보는 사람이 다르고, 판단 기준이 다릅니다.
2026년 4월 20일, 「전자금융감독규정시행세칙」이 개정되면서 금융회사는 별도의 혁신금융서비스(규제 샌드박스) 심사 없이도 내부 업무망에서 문서작성, 화상회의, 협업, 성과관리 등 사무관리용 SaaS를 상시 도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 이용자의 주민등록번호나 개인신용정보를 직접 처리하는 SaaS는 여전히 예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그리고 망분리 예외를 적용받는 금융사는 반기 1회 자체 보안 평가를 실시하고 사내 정보보호위원회에 보고해야 합니다.
이 구조에서 B2B SaaS 기업이 해야 할 일은 명확합니다. "우리 솔루션을 도입하면, 귀사의 반기 보안 평가를 어떻게 지원하는가"를 세일즈 단계에서 미리 보여주는 것입니다.
영상 기획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금융보안원의 SaaS 보안성 평가 필수 항목 목록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평가 항목은 크게 인증 및 접근 통제, 암호화, 가명화 및 데이터 격리, 감사 로그 및 침해사고 대응 네 영역으로 구성됩니다. 이 네 가지 영역이 데모 영상의 씬(Scene) 구성표가 됩니다.
기획 단계에서 "예쁜 그래픽을 어떻게 만들까"보다 "심의 위원이 어떤 항목에 체크 표시를 하는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방향 설정 체크포인트
단순한 2D 평면 네트워크 도표는 CISO에게 낯설지 않습니다. 오히려 "또 이 그림이네"라는 반응을 유발합니다.
대신 3D 등각 투영(Isometric) 레이어 구조를 활용합니다. 화면 하단에 금융사 내부 업무망, 중간에 망분리 대체 정보보호통제 영역(API Gateway, DMZ), 상단에 SaaS 클라우드 영역을 층층이 쌓아 올립니다. 카메라가 아래에서 위로 천천히 올라가며 각 레이어를 훑는 모션을 통해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있다"는 인식을 각인시킵니다.
스토리보드 메모: 각 레이어 사이의 경계선에는 반투명 유리 재질 효과를 적용합니다. 빛이 통과하되 데이터는 통과하지 않는다는 시각적 은유입니다.
데이터가 내부망에서 출발하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빛나는 구체 또는 패킷 박스 형태의 오브젝트가 이동합니다.
중간 정보보호통제 게이트를 지날 때, 패킷이 일시 정지하며 스캔 레이저가 위아래로 지나가는 효과를 넣습니다. 이 검증 단계를 통과하면서 개인정보 영역이 블러 처리되거나 Anonymized 태그가 붙으며 녹색 빛으로 필터링되는 모션을 연출합니다. 필터링이 완료된 안전한 패킷만 SaaS 영역으로 전송됩니다.
주의사항: 이 씬에서 데모 데이터는 반드시 비식별화된 업무용 정보(프로젝트 태스크, 일정 데이터 등)를 사용해야 합니다. 주민등록번호나 카드 번호 형식의 데이터가 화면에 노출되면 심의 과정에서 즉각 지적을 받습니다.
Zero Trust란 "경계 안에 있어도 아무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한다"는 보안 원칙입니다. 2026년 엔터프라이즈 보안의 핵심 패러다임입니다.
사용자가 SSO(싱글사인온) 로그인 버튼을 누르는 UI 화면을 보여줍니다. 그 직후 카메라가 화면 뒤 백엔드 아키텍처로 줌인되며, MFA 신호가 모바일 기기 아이콘으로 뻗어나가는 펄스 애니메이션을 구현합니다. 모바일에서 OTP 또는 지문 인식이 승인되는 순간, 시스템 전체에 녹색 방화벽이 일시적으로 열리며 세션이 연결됩니다.
하단 타이포그래피 모션으로 OIDC/OAuth 2.0, MFA, IP/MAC Filtering 같은 규격 명칭을 차분하게 띄워 기술적 전문성을 보완합니다.
멀티테넌트란 하나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여러 고객사가 공유하는 구조입니다. CISO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다른 회사 데이터와 섞이지 않느냐"입니다.
공유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인프라를 보여주되, 각 고객사별로 독립된 암호화 컨테이너(원통형 실린더 모형)가 씌워져 있는 모습을 시각화합니다. 외부에서 붉은색 네트워크 라인이 접근을 시도할 때 컨테이너 벽에 부딪혀 튕겨나가고 Access Denied 경고 아이콘이 뜨는 모션을 적용합니다.
예산 및 기간
인력 구성
더미 데이터 준비
192.168.x.x, SaaS-VPC-DEMO, Port: XXXX.납품 포맷
컬러 코딩 원칙
이 컬러 체계를 영상 전체에 일관되게 적용하면 시청자가 별도 설명 없이도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합니다.
감사 로그 대시보드 씬 추가 권장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들은 대화형 데모 영상에서 실시간 침해 탐지 및 감사 로그가 중앙 대시보드에 즉각 기록되는 장면을 반드시 포함합니다. 반기 1회 자체 보안 평가를 수행해야 하는 금융사 담당자 입장에서 "로그가 자동으로 쌓이고 리포트로 출력된다"는 장면은 도입 결정을 앞당기는 강력한 트리거입니다.
세일즈 단계별 재편집 설계
| 씬 번호 | 연출 내용 | 대응 보안 항목 | 주의 사항 |
|---|---|---|---|
| 씬 1 | 3D 레이어 구조 | 망분리 대체 통제 영역 시각화 | 실제 IP 노출 금지 |
| 씬 2 | 데이터 흐름 + 가명화 | 개인정보 처리 범위 명시 | 고유식별정보 미포함 데이터 사용 |
| 씬 3 | MFA/SSO 인증 흐름 | 접속 단말기 통제 및 인증 | 실제 OTP 번호 노출 금지 |
| 씬 4 | 테넌트 격리 컨테이너 | 멀티테넌트 데이터 분리 | 타사 로고 사용 금지 |
Q1. 보안 아키텍처 영상은 반드시 3D 모션이어야 하나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2D 평면 도표는 심의 위원들이 이미 수백 번 본 형식이라 차별화가 어렵습니다. 3D 등각 투영 구조는 공간적 분리감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신뢰도 형성에 유리합니다. 예산이 제한적이라면 2D 모션에 레이어 분리 애니메이션만 추가해도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Q2. 데모 영상에 실제 고객사 사례를 넣어도 되나요?
레퍼런스 고객사의 동의를 받은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단, 고객사의 내부 아키텍처나 보안 설정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정보는 계약 위반이 될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발표 기준으로 2023년 9월부터 제도 개선 전까지 32개 금융회사가 총 85건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SaaS를 안전하게 운영한 공개 통계 데이터를 인용하는 방식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Q3. 영상 길이는 얼마가 적당한가요?
심의 제출용 풀버전은 3~5분, 세일즈 미팅 초반에 트는 요약본은 90초 이내를 권장합니다. CISO는 바쁩니다. 5분 안에 핵심 4개 씬이 모두 담겨야 하며, 각 씬은 60~75초를 넘지 않도록 설계합니다.
Q4. 영상 제작 후 수정 범위는 어떻게 설정하나요?
보안 아키텍처 영상은 기술 검토 후 수정 요청이 빈번합니다. 계약 전에 "기술 내용 변경(아키텍처 구조 수정)"과 "비주얼 수정(색상, 타이포그래피)"을 분리하여 수정 횟수와 범위를 명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술 내용 변경은 추가 검토 시간이 필요하므로 별도 항목으로 분리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Q5. 영상이 완성된 후 어떻게 활용하면 가장 효과적인가요?
세 가지 버전(풀버전, 90초 요약본, 30초 티저)을 미리 제작해두면 세일즈 단계마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보안 심의 자료 제출, 홈페이지 솔루션 페이지 임베드, 영업팀 미팅 도입부 재생 등 다양한 상황에 맞게 편집본을 준비해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2026년 금융권 망분리 규제 개편은 B2B SaaS 기업에게 기회이자 새로운 증명 과제입니다. 규제 장벽이 낮아진 만큼, 이제는 "우리 솔루션이 귀사의 보안 통제 의무를 어떻게 지원하는가"를 세일즈 단계에서 직접 보여줘야 합니다.
보안 아키텍처 데모 영상은 단순한 홍보 콘텐츠가 아닙니다. 금융보안원 평가 항목에 매핑된 씬 구성, 가명화 처리 시각화, 제로 트러스트 인증 흐름, 테넌트 격리 증명이 영상 안에 담겨야 CISO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획 단계부터 기술 담당자가 참여하고, 더미 데이터로 민감 정보를 철저히 마스킹하며, 세일즈 단계별로 재편집 가능한 모듈형 구조로 납품하는 것이 실무에서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에이달 스튜디오는 B2B SaaS 기업의 기획 단계부터 납품 및 활용 설계까지 전 과정을 함께합니다. 보안 심의 대응 데모 영상, 기술 아키텍처 모션 그래픽 제작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시다면 아래로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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