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대행 플랫폼 마케터가 처음 당근 광고를 집행할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있다. 브랜드 로고를 넣고, '지금 신청하면 20% 할인'이라는 문구를 이미지 한가운데 박아 넣는 것이다.
결과는 대부분 비슷하다. CPC는 기대보다 높고, CTR은 1% 언저리에서 맴돈다. 소재 심사에서 반려되는 경우도 잦다. 이 실패의 원인은 예산 부족이나 타겟 설정 오류가 아니다. 당근 피드의 사용자 맥락을 무시한 크리에이티브 때문이다.
당근 사용자는 중고 물품이나 이웃의 생활 정보를 탐색하면서 피드를 넘긴다. 이 흐름 속에 기업형 배너가 등장하면 뇌가 즉각적으로 '광고'로 분류하고 스크롤을 가속한다. 반면 이웃이 직접 찍은 것처럼 보이는 실사 이미지는 그 흐름에 섞여 자연스럽게 시선을 잡는다.
당근 광고실 소재 가이드에 따르면, 텍스트가 배제된 네이티브 이미지 소재의 CTR은 2.1%, 텍스트 비중 10% 이상 소재는 1.1%에 그쳤다.
이 수치가 말하는 건 단순하다. 피드에서 광고처럼 보일수록 클릭률이 떨어지고, CPC는 올라간다.
당근의 CPC 구조는 입찰가와 품질지수(Quality Score)의 조합으로 결정된다. 품질지수의 핵심 변수가 CTR이다. CTR이 낮으면 같은 예산으로 더 비싼 클릭을 사야 한다. 반대로 CTR이 높으면 경쟁 광고주보다 낮은 입찰가로도 더 많은 클릭을 얻을 수 있다.
수도권 기준 당근의 평균 CPC는 300원~600원 수준이다. 이웃 밀착형 실사 소재와 타겟팅 최적화를 병합하면 이 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단가로 운영이 가능하다. 반대로 세련된 기업형 이미지를 고집하면 같은 예산으로 훨씬 적은 클릭을 얻게 된다.
'이웃이 찍은 것처럼 보여야 한다'는 말을 오해하면 진짜로 아무렇게나 찍게 된다. 이 연출법의 핵심은 날것 같은 현장감을 유지하되, 컷 선별과 편집 템포에서 전문적인 판단을 더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사 플랫폼 광고를 찍는다면:
컷 선별이 제작의 절반이다. 여기서 경험 있는 프로덕션과 그렇지 않은 팀의 차이가 갈린다.
2026년 당근 피드에는 썸네일 영역에서 1~6초 자동 재생되는 동영상 광고가 도입됐다. 클릭 시 최대 60초 풀스크린으로 확장된다.
이 포맷에서 제작 판단 기준은 이렇다:
편집 템포는 일반 광고보다 느리게 가져가는 게 당근 피드에 맞다. 빠른 컷 전환은 '광고스러움'을 강화한다.
이미지나 영상 안에 홍보 문구, 로고, 가격 표기를 넣으면 두 가지 문제가 생긴다.
첫째, 당근 소재 심사에서 텍스트 비중 50% 이상이면 반려된다. 둘째, 그 이전에 사용자가 광고로 인식하고 넘겨버린다.
어필하고 싶은 혜택은 광고 세팅의 '광고 제목'란에 텍스트로 입력한다. 예를 들어 이미지에는 깔끔하게 정돈된 방 사진만 넣고, 제목에 "OO동 이웃님 첫 청소 50% 할인 — 오늘만"이라고 쓰는 방식이다. 이 조합이 신뢰도와 전환율을 동시에 높인다.
아래 항목은 당근 광고 소재를 외부 프로덕션에 의뢰하거나 내부에서 제작하기 전 반드시 짚어야 할 판단 기준이다.
촬영 준비 단계
후반 작업 단계
예산 및 일정
소재가 아무리 좋아도 타겟팅이 어긋나면 CPC는 올라간다. O2O 플랫폼에서 당근 광고를 집행할 때 타겟팅 설정의 핵심 원칙은 좁게 시작해서 성과를 확인한 후 확장하는 것이다.
초기 반경을 5~6km 이상으로 넓게 잡으면 호기심성 무효 클릭이 늘어 CPC만 치솟는다. 서비스가 즉각 응대 가능한 반경 1~2km에서 시작해야 한다.
시간대 설정도 중요하다. 실무 데이터에 따르면 오전 시간대를 배제하고 18시~22시에 예산을 집중한 결과, 지역 세분화 전략과 결합해 CPC 18%, CPA 25% 이상 절감 사례가 보고됐다. 당근의 AI 타겟팅 최적화 캠페인을 적용하면 수동 타겟팅 대비 CPA를 약 30% 낮출 수 있다는 데이터도 있다.
소재와 타겟팅은 따로 최적화하는 게 아니다. 이웃 밀착형 실사 소재가 CTR을 높이고, 좁은 반경 타겟팅이 전환율을 높이는 구조가 맞물려야 CPC와 CPA가 동시에 내려간다.
에이달 스튜디오는 당근마켓 광고 소재 제작을 기획 단계부터 접근한다. 촬영 전에 광고 제목 문안과 이미지 역할을 먼저 설계하고, 어떤 컷이 피드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보일지 판단한 뒤 촬영 장소와 모델 방향을 정한다.
세련된 영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당근 피드 안에서 이질감 없이 클릭을 유도하는 소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 차이가 기획 설계에서 드러난다.
촬영 후에는 납품 포맷별로 컷을 분리 편집해 이미지 소재 5종 이상, 숏폼 영상 1~2편, 광고 제목 문안 조합까지 한 번의 촬영에서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캠페인 집행 후 CTR 데이터를 보고 소재 교체 방향도 함께 논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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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화질이 낮아서 당근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지 않나요? A. 당근은 저해상도 이미지를 금지하지만, 최신 스마트폰(아이폰 15, 갤럭시 S24 이상)으로 촬영한 이미지는 해상도 기준을 충분히 충족한다. 문제는 화질이 아니라 부자연스러운 합성이나 과도한 보정이다. 자연광 아래 현장에서 촬영한 스마트폰 이미지가 심사 통과율이 오히려 높다.
Q. 광고 소재를 몇 개나 만들어야 하나요? A. 광고 그룹 내 최소 5개 이상의 이미지/문안 조합을 등록하는 것이 권장 기준이다. 당근 시스템이 유저 반응이 좋은 소재를 자동 선별해 노출 빈도를 높여준다. 한 번의 촬영으로 컷 각도와 장면을 달리해 5~10개 소재를 확보하는 게 효율적이다.
Q. 동영상 소재와 이미지 소재 중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인가요? A. 서비스 유형에 따라 다르다. 청소·이사처럼 '변화 과정'을 보여줘야 하는 서비스는 비포-애프터를 담은 숏폼 영상이 유리하다. 네일·미용처럼 결과물 자체가 강력한 서비스는 정적 이미지 한 컷이 더 직관적일 수 있다. 두 포맷을 동시에 테스트해 CTR 데이터를 비교하는 게 가장 정확한 판단 방법이다.
Q. 광고 제목에 동네 이름을 꼭 넣어야 하나요? A. 필수는 아니지만 효과적이다. '서울시 마포구 광고'보다 '합정동 이웃님들께'처럼 구체적인 동네 이름이 들어갈 때 클릭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웃 밀착형 실사 이미지와 지역 특화 카피가 결합될 때 신뢰도가 가장 크게 올라간다.
Q. 당근 광고 소재 제작 비용은 어느 정도로 잡아야 하나요? A. 촬영 규모(장소 수, 모델 유무, 영상 포함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이미지 소재 5종 + 숏폼 영상 1편 기준으로 기획-촬영-편집-납품까지 포함한 패키지로 의뢰하는 것이 개별 발주보다 비용 효율이 높다. 구체적인 범위와 예산은 제작 문의 후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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